사회와 가정에서 소외된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하느님 안에서 한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고있는 사회복지법인입니다.
입소한 대부분의 가족들은 저마다의 아픈 사연을 안고 사회가 주어야 할 사랑과 관심에서 소외되어 살던 분들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연령과 환경 그리고 아픔을 지닌 분들이지만, 오순절평화의마을에서는 하나가 되어 서로를 돕고
가진 바를 나누는 삶을 꾸려가고있습니다.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 정신에 입각하여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노숙인보호사업과 장애인복지사업과 지역사회복지사업 등을
수행함으로써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마르코 복음 6,54-55).
오순절평화의마을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그 귀한 발걸음이 우리 공동체의 ‘사랑’을 더욱 크고 밝게 만들어 주심을 느끼며 또한 감사합니다.
오순절평화의마을은 세상 가난과 어려움에 ‘이슬을 피할 수 없는(露宿)’ 이들을 위한 처마와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벽이 되기 위한 마음과 ‘함께’라는 가치를 통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이룬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제는 밀양 삼랑진에 이어 경기도 여주에 장애의 어려움 속에 성장하고 생활하는 식구들이 함께하는 또 하나의 마을을 이루어 큰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어려운 이들의 손을 먼저 잡게 가르치시고 모범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마음 뜨겁게 나누어가진 오순절의 사람들처럼 살기를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생활인, 일꾼들, 봉사자, 후원자로 불리면서도 모두가 소중한 ‘삶’이라는 고귀한 열매를 이루는 멋진 인생을 사는 한사람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들리신 걸음 계속 머무시길 바라고, 어디서나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며 애를 쓸 줄 아는 가족이 되어주시길 바라고 청하며 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진 축복의 빛과 소금의 ‘살맛’을 함께 나누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가족들의 처음과 가장 아래에서 일하는 일꾼이 다시 한번 인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순절평화의마을 대표이사 정호(빈첸시오)신부
법인사무국
사랑과 봉사의 가톨릭정신에 입각하여,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노숙인보호사업, 장애인복지사업과 지역사회복지사업 등을 수행함으로서 사회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법인사무국 기능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